평소에 수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어서 현재 동물들의 권리가 잘 보장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동물실험에 대해 조사해본 적이 있었다. 동물실험은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시험하는 방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동물의 권리를 우려하는 윤리적인 논쟁도 그치지 않고 있다. 그러나 동물실험을 통해 그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후보물질을 사람에게 바로 주입할 수는 없다. 동물실험의 마땅한 대안이 존재하지 않아 제약회사들은 동물실험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.
현황
인 실리코 기술
동물들에게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E등급에서 36.4%로 가장 많은 동물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.
동물들이 겪는 희생에 대해 알게 된 다음 실험의 윤리성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 동물 복지를 향상시키거나 최대한 그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이 개발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. 이번 기회를 통해 컴퓨터 환경을 통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방법인 가상 환경에서 생명공학 시험을 수행하는 인 실리코(in silico) 기술 중에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통한 독성 예측 연구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하였다.